2004.03.19.금 ..[4일째] 퇴원해 친정서 첨 잔(?)날..날밤까다..ㅡㅡ;;

 

 

       - 밤새 한숨도 못잤다

         아직 젖이 많이 안돌아 뚱땡이가 쉬지 않고 빨고 울며 보챈다

         아기를 키운다는게..엄마가 된다는게 이런거구나..

         뱃속에 있을 때가 젤 편하다는 말..이래서 하는거군..

       

      - 젖먹이고 기저귀 갈고 씻기고..

         쉴새없이 보채고 쉴새없이 달래고..

         문득문득 애기 낳을 때 고통도 되살아나고..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덤덤히 잘 참아내는건

         내 배 아파 낳은 내 새끼이기 때문인거 같다..

         쳐다보고 있으면 참아진다..

         정말 신기하다

       

       - 밤을 세우니 눈이 퉁퉁 붓는다

         

       - 실감이 안난다

         이녀석이 내 뱃속에서 나온넘이라니..

         또 그냥 신기하기만 하다

         우리애기..우리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