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5.월 ..[21일째] 분유먹고 토하다

 

 

       - 빨간날..노는날이라 아빠야가 아직 서진이 옆에서 쿨쿨 잔다

         나도 서진이가 밤에 두어번 뿐이 안깨서 그래도 네시간은 잤나부다

         지금 6:00AM.. 젖 한번 물리고 서진이는 자는데 나는 잠이 안온다

         많이(?) 자서 그런갑따

         오늘 병원가기 2차 시도일..

         서진이는 두고 언넝 다녀올까 생각중..벌써 걱정이다

       

         서지나..엄마가 언넝 가따가 이뿐 모자 사가꾸 오께..울지 말구 함머니랑 코..자구잇써..

       

      - (병원 댕겨옴)

         난리가 났었나 보다(모유 30ml + 분유 40ml 먹였다고 하심)

         병원 간 사이 서진이가 배가 고파서 많이 울었다는데..맘이 아푸당..그래서

         오후내내 실컷 물렸다

         병원에서 당직의사가 분만 올라가는 바람에 시간이 오버되서 3시간 넘게 걸렸나 보다

         병원에서 서진이 걱정에 발을 동동 굴렀다

         모유수유..참 쉬운게 아니다

         다행히 내 상태는 괜찮다고 한다

         이제 서진이만 건강하게 키우면 되는건가..^^

       

         오는길에 서진이 이뿐 모자하나 사들고 왔다 손뜨개로 된 하얀색 모자..

       

      - 종일 토한다 우리서진이..

         분유를 좀 먹여서 그런가

         많이 울어서 그런가

         언넝 나아라~~

       

      - 친정에서 몸조리중이라 어무늬가 자주 안부전화를 하신다

         그때마다 분유 좀 먹이라고 난리시다

         속상하다

         모유수유하기 가뜩이나 힘들고 지치는데..ㅜㅜ

         내걱정 애기걱정 때문이란건 나도 안다..

         아자아자 힘내자..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