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5.목 ..[31일째] 집으로..(엄마 감솨~~)

 

 

       - 집으로..

         우리집..서진이네 집..ㅎㅎ

         엄마네서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지만 오후에나 출발했다

         요 쪼꼬만 놈 하나에 짐이 산더미다

         그동안 산후조리 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엄마랑 집앞에서 빠이빠이~하는데

         웬일인지..코 끝이 찡~하고 눈물이 났다

         시집가서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나 원..쩝..

         엄마두 눈물 날려 한다며 황급히 돌아서 들어가 버리신다

         저녁에는 아빠가 서진이 보고싶다고 두 번이나 전화하셔서 우신다..^^;;

         이놈 이거 이거..여럿 울린다..^^

       

      - 오긴 왔는데..

         앞으로 우짤지..오늘은 호서방이 넘 많이 도와죠서 그럭저럭 벼텼지만

         신랑없이 서진이랑 나랑만 있을 일이 꿈만 같다

         으.. 자신 없다

         오늘 집에와서 서진이가 넘 많이 울어

         목에서 쉰소리가 다 난다

         왜 안달래지는걸까..엄마 아빤 잘 달래줬는데..

         빨래도 삶아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서진이 목욕도 시켜야한다

         할 일이 태산인 날 보고 서진이가 베넷짓으로 웃는다..ㅎㅎ

       

      - 머리 자르다

         동네 미장원..싹둑 잘랐다

         호서방 왈,

         "정말 애 엄마 같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