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9.일 ..[55일째] 처음으로 비 맞다

 

 

       - 서진씨 태어나 처음으로 비 맞아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주일..교회가는 길..

         겉싸개로 푹 뒤집어 씌워 차에 태웠는데도 서진씨 얼굴에 빗방울이..

         히히 딸랑 두방울..

         처음 맛 본(?) 비..싱그러워 보인다

       

      - 예배시간에... 울다

         아무래도 예배가 넘 길었지 싶다..막판에 서진이가 운다

         아이고 어쩔줄을 모르겠다

         분유 먹이라는 어머님 말씀에 분유병을 물린다..먹이면서도 가슴이 아푸다

         맘같아선 수유복 들추고 젖 물리고 싶다

         그게 안되면 안고 나가 차안에서라도 먹이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든다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진인 눈을 똥그랗게 뜨고...분유병을 빤다

       

      - 보챈다

         으애~으애~으앵~~~  안아 얼른다... 둥개둥개 둥개야~~

         호서방이 소파에 앉아 장난으로 띡 말한다

         "아빠 tv보시는데 시끄러..조용히해~에 "

         ^^;;

         서진..뚝 그치다  

         ㅎㅎㅎ

       

      -  내일부터 한주간 호서방 대전으로 교육받으러 가다

         신대방 착룩..일주일 있을예정..

       

      - 서진이 사진 프린터기로 뽑아드리다

         아빠..서진이 사진으로 방을 도배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