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2.토 ..[68일째] 뇌수막염주사..밤에 아파하다

 

 

       - 얼굴이 볼 때마다 달라진다..^^

       

      - 호서지니..아빠만 보면  넘 잘 웃는다

         눈이 안보인다 ⌒.⌒

         눈웃음 치는걸 보니 내 딸래미가 맞나보다

         어헝어헝 소리도 내서 웃는다

       

         아빠는 tv를 보고 서진인 아빠를 보고 나는 서진일 본다..

         삼각관계..?

       

      - 오늘따라 아빠를 보며 옹알이를 꽤 오래한다

       

      - 뇌수막염주사 맞다

         많이 아파할까 걱정이었는데 주사바늘 들어갈 때만 울고

         바로 뚝 그친다..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ㅋㅋ

         울음끝이 짧은게 참을성은 엄마를 닮았구나..호호

       

         의사세임께 질문..

         슬리핑자세를 싫어해서 곧추 세워 안는디..?

                   -> 그래도 곧추 세워 안으면 안된단다.. 세워안는건 3개월 뒤 어부바는 6개월뒤..

         벌써 반팔 입혀두 되는지..?

                   -> 당근 된단다..시원하게 키우라 함..

         호서지니가 tv맛에 푹 빠졌는디..?

                   -> (어의없어하며..)웃는다..벌써 tv를..? tv없는 환경에서 키우란다..^^;;

       

      - 저녁..

         서진..운다..

         많이 아픈건지..정말 아파서 우는 것 처럼 보인다

         못들어줄 정도의 애닳은 목소리로 안타깝고 불쌍하게 운다..

         무섭다..우째야 좋을지..

         호서방이랑 나랑 잔뜩 쫄다

         젖을 아무리 물려죠도 아앙아앙 울기만한다..

         젖만 물리면 만사 오케이인 호서지니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많이 아푼거다..ㅜㅜ

         겨우겨우 진정시켜..바지를 벗겨보니

         낮에 뇌수막염 맞은 자리가 빨갛게 부어있다

         좀 더 나중에 보니 몽글 몽우리가 지고 멍이 들어있다

         아..가슴이 아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