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8.화 ..[85일째] 삼겹살먹고 슴풍?

       

 

 

 

      임신 9,10개월이 되면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라는 얘기가 있다

      근거있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애기 낳는데 힘 쓰려면 돼지고기 만한 게 없다는 것이다..^^

      진통이 시작되면 그제서야 돼지고기를 먹고 병원으로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진통 시작된다고 바로 애기 낳는거 아니라는건 낳아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그 길고도 고통스러운 진통을 치르고 힘 다 빠진 다음에 애기 낳으려면 오죽이나 힘이 들까 해서

      돼지고기 먹고 그 열량으로 버티다가 마지막에도 슴풍 힘내서 낳으라는 얘기일 것이다..

       

      나도 막달에는  돼지고기 삼겹살은 꽤 먹었지 싶다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우리동네에 와인삼겹살집이 그 즈음에 오픈을 해서

      자주 갔었기 때문이다

      맛도 맛이지만 1인분에 삼천얼마던가..저렴한 가격덕분에 종종 발걸음을 했었다

       

      그치만

      애기 낳기 바로 전에 삼겹살 먹고 오는건 좀 삼가하시라..

      왜냐..

      그 공포의 관장을 어찌 감당할지 걱정이기 때문에..

      거의 빈속으로 간 나도 그리 고생을 했는뎅..^^;;

       

      엄마가 서진이 보러오셨길래 배란다에서 삼겹살 구워먹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난 서진M이..^^

      (당분간 호서지니 쭈쭈 땜시 쐬주는커녕 맥주한잔도 안될 것 같슴다 ㅜㅜ)

       

      - 요새 서진이 자는 모습은

         세상을 다 끌어안기라도 하려는 듯..^^양옆으로 팔을 쫙 벌려 하늘 보고 잔다

         머리통 납작해지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