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4.일 ..[3개월 18일]  피곤한 그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일이 많다

       

      오전에 교회가서 예배시간 내내 할머니 다리 위에 잘도 앉아있는 호서지니..

      아직 뼈가 안 단단해져서 인지..꾸부정히 예배를 드리는(?) 호서지니가 안스럽기는 하나

      태어난지 한달만에 교회에 출석, 예배드리기 시작한 그녀가 아니던가..

      그때 걱정스러웠던것에 비하면 지금은 어린이나 다름없지 뭐..^^

       

      오후엔 은숙이네 집들이..

      목동 근처에 신혼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잘 살고 있는 녀석..

      음식도 직접 차린걸 보니 벌써 주부가 다 되었다..^^

      간만에 본 지현이네 식구(신랑과 밤톨이 아들 민서..)랑 현배도 반갑다

      호서지니 낳고 축하해주러 온 이후 서너 달만에 첨들 보는거다

      민서도 많이 컸고 서지니도 많이 컸다고 난리들이다

       

      저녁엔 호서지니하면 껌뻑 죽는 외할머니네..

      외할아버지가 약속있어 나가셨다가

      호서지니 왔다는 소리를 듣고는 득달같이 달려들어오셨다..

      서지니 외삼촌 외숙모도 간만에 보고..

      여기서도 많이 컸다고들 난리다

      태어났을 때의 두 배는 되는거 같다고 한다

      하긴 키는 모르겠으나 몸무게는 두 배가 되긴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호서지니도 호서방도 나도 녹초가 되었다

      오죽하면 잠없는 호서지니가 집에 내려놓자마자 뻗었을까..

      기저귀를 갈아줘도 깰 생각을 안한다

      목욕도 안했는데..

      어쩔 수 없이 오늘은 그냥 재운다..

       

      피곤한 그녀..

      good night ~~